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대표이사 유제천)은 최근 미혼남녀 304명(남성 135명, 여성 169명)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여름 보양식’에 대한 설문 조사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그 결과 남성들의 경우 38.5%가 ‘장어, 전복 등 해산물 요리’를 뽑았다. 반면 여성들은 63.9%라는 압도적인 숫자가 ‘오리탕, 삼계탕 등 오리, 닭 요리’를 꼽아 1위를 차지했다.
2위 응답으로 남성들은 ‘오리탕, 삼계탕 등 오리, 닭 요리(35.6%)’를, 여성들은 ‘장어, 전복 등 해산물 요리(16.6%)’를 꼽았다. 3위는 남녀 모두 ‘곰탕, 설렁탕, 도가니탕 등 뼈를 고아낸 요리(남 13.3%, 여 14.2%)’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신탕, 뱀탕 등의 요리’는 남녀 모두 10% 미만에 그쳤다.
닥스클럽 상담팀의 최은수 팀장은 “가장 대중적인 삼계탕이 꾸준한 인기를 끄는 가운데 남성들의 경우는 스태미너 음식인 장어, 전복 등을 선호하는 것 같다”며 “삼계탕이나 장어 등으로 보양을 하는 것도 좋지만 연인을 위해 이색 보양식 음식점을 알아보거나, 손수 만든 보양식을 대접하는 것도 연인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