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뱀장어 양식장서 벤조피렌 검출

연천 뱀장어 양식장서 벤조피렌 검출

기사승인 2013-07-26 17:23:01
[쿠키 사회] 경기도 연천군의 한 뱀장어 양식장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해당 양식장의 뱀장어 전량을 폐기하도록 했다고 26일 밝혔다.

벤조피렌은 화석연료의 불완전 연소로 생성되는 환경호르몬이다. 인체에 쌓이면 암을 유발하고 돌연변이를 일으킨다. 식품위생법상 어류의 벤조피렌 함량 기준치는 2.0㎍/㎏이다.

문제가 된 양식장의 뱀장어 벤조피렌 함량은 3.0㎍/㎏이었다.

수산물품질관리원은 국가위기관리지침에 따라 다음달 말까지 전국 뱀장어 양식장의 10%를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벌인다. 벤조피렌을 추가 검출하게 되면 뱀장어 양식장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재우 기자 jwjeon@kmib.co.kr
전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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