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임직원, 유럽 최고봉 엘브러즈 5642m 등정 도전

네파 임직원, 유럽 최고봉 엘브러즈 5642m 등정 도전

기사승인 2013-07-29 09:49:01

킬리만자로, 파타고니아 이어 세 번째 도전

[쿠키 생활] 네파는 다음달 유럽 최고봉 엘브러즈(Elbrus 5642m) 등정에 나서는 12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2013 네파 엘브러즈 원정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원정은 네파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산악회가 7년간 각 대륙의 대표 명산을 오르는 ‘세계 7대륙 원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1년 킬리만자로 종주와 2012년 파타고니아 트래킹에 이은 세 번째 원정이다.

원정대가 도전하는 ‘엘브러즈’는 러시아와 그루지아공화국 접경에 있는 코카서스 산맥에 속해 있다. 높이 5642m로 유럽 전 지역을 통틀어 가장 높은 봉우리로, 그리스 신화에서 프로메테우스가 제우스의 명령을 어기고 인간에게 불을 전해준 죄로 사슬에 묶여 독수리에게 심장을 파먹는 형벌을 당한 산으로 유명하다.

원정대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12명의 네파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올해 초부터 꾸준한 체력 및 기술 훈련과 동계, 하계 장기 훈련을 실시하며 팀워크를 다져왔다.

유경수 원정대장은 “네파가 도전하는 엘브러즈는 유럽의 최고봉으로 등반 과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간의 체력 및 팀웍 훈련으로 성실히 준비한 만큼 최상의 컨디션으로 원정을 마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원정을 통해 산에 대한 열정을 되새기고 네파의 성장 가능성과 목표의식을 새롭게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네파 엘브러즈 원정대는 다음달 5일 인천공항을 통해 러시아로 출국, 10박 11일 간의 원정 일정을 소화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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