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지성, 9월 결혼… “6월에 발표하려고 했지만 늦어져”

이보영-지성, 9월 결혼… “6월에 발표하려고 했지만 늦어져”

기사승인 2013-08-02 08:46:01

[쿠키 연예] 배우 이보영과 지성이 오는 9월 27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2일 오전 이보영은 인터넷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이보영 갤러리에 ‘안녕하세요. 이보영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직접 쓴 편지를 올렸다. 여기에는 지난 1일 마지막 방송된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종영 소감과 함께 지성과의 결혼 소식이 담겼다.

이보영은 편지를 통해 “9월 27일에 결혼해요. 많이 축하해 주실 거죠? 아직 혜성이와 수하의 여운에 빠져계신 분들에게는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아 정말 미안하지만, 저도 준비할 시간이 빠듯해서 부득이하게 지금 알려드려요”라며 “원래는 6월에 발표하고 느긋하게 준비하고 싶었지만 놓칠 수 없는 작품을 만나 급하게 준비하게 됐네요”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결혼 전 서영이부터 혜성이까지 연타로 최고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었던 행운에 너무 감사하며 지난 1년은 서영이와 혜성이와 함께 저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혜성이와 수하도 어딘가에서 그리고 여러분 마음속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 거예요. 결혼한다고 마음 떠나면 어쩔 수 없지만 여러분은 안 그럴 거라 믿고, 지금도 부족하지만 계속 성장해가는 배우 될게요. 사랑합니다”라고 팬들을 챙기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보영과 지성은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로 첫 인연을 맺었다. 2007년 공식 연인 사이를 인정했으며 그동안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열애를 지속했다. 6년간의 열애 끝에 이들은 오는 9월 공식 스타 부부가 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오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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