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최악의 웨딩드레스 1위 굴욕

전지현 최악의 웨딩드레스 1위 굴욕

기사승인 2013-08-21 13:12:01

[쿠키 연예] 웨딩전문가 100인이 선정한 ‘최악의 웨딩드레스’에 전지현이 뽑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웨딩서비스 듀오웨드(대표 김혜정)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소속 웨딩플래너 100명을 대상으로 ‘스타신부와 웨딩패션’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21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전지현(37%)이 웨딩드레스가 가장 안 어울렸던 여배우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전지현이 결혼식에서 입었던 드레스가 길이와 소매가 어정쩡해 어울리지 않았다는 평가다.

2위는 배우 이병헌과 결혼한 이민정(24%)이 차지했다. 이민정은 결혼식에서 지나치게 길고 풍성한 웨딩드레스를 선택해 신부의 미모가 묻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3위는 배우 장동건의 신부 고소영(15%)으로 스커트를 비롯해 머리 등에 장식을 과하게 연출해 아쉬웠다는 평이다.

반면 ‘최고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로는 배우 김효진(42%)이 선택됐다. 김효진은 배우 유지태와 결혼식에서 늘씬한 몸매를 강조한 심플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머리에 왕관을 써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2위는 미니드레스로 발랄한 매력을 발산한 강혜정이, 3위는 꽃을 모티프로 한 스커트로 로맨틱함을 뽐낸 고소영이 선정됐다.

한편 앞으로 웨딩드레를스 입은 모습이 가장 기대되는 스타로는 가수 이효리가 뽑혔다. 다음 달 결혼을 앞둔 이효리는 다른 스타들과 차별화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어서 웨딩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어떤 웨딩스타일을 선보일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어 비와 공개연애 중인 김태희, 배우 지성과 결혼을 앞둔 이보영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김은선 듀오웨드 수석팀장은 “최고의 웨딩드레스와 소품으로 스타일링을 하는 스타들이지만 결과가 늘 최상인 것은 아니다”며 “웨딩스타일링에 있어서는 최고가 반드시 최상은 아니기 때문에 합리적 가격대에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는다면 일반신부들도 결혼식에서는 스타 못지않은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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