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들었더니 뒤로 물러서…” 하남 여고생 살해 피의자 범행 자백

“흉기 들었더니 뒤로 물러서…” 하남 여고생 살해 피의자 범행 자백

기사승인 2013-09-27 01:09:01

[쿠키 사회] 하남 여고생 살해 사건의 피의자로 체포된 진모(42)씨가 범행을 자백했다.

경기도 하남경찰서는 진씨가 혐의를 계속 완강히 부인하다가 계속된 추궁에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26일 오후 10시30분쯤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진씨는 범행 당시 정황에 대해 “흉기를 꺼내 들었더니 피해 여고생이 뒤로 물러서 목을 잡았고, 흉기를 휘두르게 됐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그러나 진씨의 진술이 일관성이 없어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진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42분쯤 하남시 감일동 한 고가도로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가하던 여고생 A양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7일 진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하남=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라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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