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충북 진천읍 한 도로에서 임모(54)씨가 돈이 든 지갑을 집게차 위에 둔 채로 운행하다가 지갑을 분실했다.
경찰은 지갑을 주웠다는 인근 주민 정모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 지갑을 전달받아 임씨에게 돌려줬다. 임씨는 경찰에서 “사업 자금으로 쓰려고 지갑에 300만원을 넣어뒀는데 이 가운데 200만원이 없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통해 행인들과 관광버스를 타고 가던 승객들이 바람에 날리다가 길가에 떨어진 돈을 주워간 것을 확인, 습득자를 찾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