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성인 연극에 출연하며 실제 정사 논란을 겪은 배우 이유린이 투신자살을 시도했다고 고백했다.
21일 성인연극 ‘비뇨기과 미쓰리’측에 따르면 이유린은 연극 출연 이후 실연 등으로 고통받다 자살을 시도했다.
이유린은 “알몸연극을 하게 된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라며 또한 “죽도록 사랑한 남자친구가 알몸 연기하며 벌어온 모든 돈을 가로챘고 ‘창녀와 다름이 없다’고 말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남자친구가 그만두라고 요구해 따랐지만 거리로 쫓겨났다. 그 남자는 날 더러운 창녀 취급했고, 때론 폭력을 휘둘렀다”며 “오랜 시간을 길거리에서 노숙생활을 하며 방황했다. 알몸연기하며 사랑을 갈구 했던 스스로에 대한 증오와 좌절에 수면제를 털어 넣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유린은 3개월 만에 친정집인 ‘비뇨기과 미쓰리’로 돌아왔다.
그녀는 “길거리 여자로 죽음의 문턱에 선 나로선 선택의 여지가 없다. 대학로에서 가장 존경하는 선배에게 성인연극제의가 왔고 지금은 아픔의 상처가 연기하는데 무척 도움이 되고 있다”며 “보란 듯이 성공하고 싶다. 이젠 꿈이 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비뇨기과 미쓰리는 11월4일 8시 대학로 피카소극장에서 전야제를 통해 기자와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본 공연은 11월5일부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