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도소는 지난달 26일 교도소 운동장에서 열린 수용자 교화 공연에서 공연자로 참석한 여성 한명이 무대에서 음악에 맞춰 옷을 벗는 이른바 스트립쇼 분위기의 공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여성 공연자는 스타킹 같은 얇은 살구색 옷을 입고서 공연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종교단체 등이 후원한 이 공연에는 수용자들과 교정위원, 교도관 등 550여명이 참석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옷 벗는 교화 공연 논란과 관련해 감찰관실에서 현재 진상 조사 중”이라며 “이에 대한 관리 책임으로 해당 교도소장은 직위 해제됐다”고 말했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