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대청도 등 뱃삯 50% 지자체가 할인해 주니 관광객 몰려

백령도 대청도 등 뱃삯 50% 지자체가 할인해 주니 관광객 몰려

기사승인 2013-11-23 10:54:00
[쿠키 사회] 서해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여객선 항로의 승객이 전년 대비 10%로 늘었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이 노선은 먼 항로와 북방 서해5도라는 약점 때문에 승객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인천시와 옹진군의 여객운임 지원에 힘입어 관광객이 늘어난 것.

23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 1∼10월 인천∼백령·대청·소청 항로 여객선 승객은 32만2135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29만3961명보다 10% 늘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인천∼연평 항로 승객도 9만3649명으로 작년 동기 9만1999명보다 2% 증가했다.

서해 5도 승객은 인천시와 옹진군이 지난 2월부터 관광객에게 여객운임의 50%를 지원함에 따라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옹진군은 서해 5도에서 1박 이상 체류하는 관광객에게 비수기에 한해 여객선 운임의 절반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 기간 인천과 서해 섬 등을 잇는 13개 항로의 여객선 승객은 160만68명으로 작년 동기 152만5290명보다 5% 늘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
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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