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창원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0분쯤 경남 창원시 장천항 1부두에서 김모(51) 항해사와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A씨(37)씨가 바다에 빠졌다.
A씨는 스스로 헤엄쳐 육상으로 올라왔지만 김씨는 창원해경과 창원소방본부 119구조대가 이날 오전 2시20분쯤 선박 왼쪽 앞부분 안벽에서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창원해경은 계류 중인 2512t 모래운반선의 선원인 이들이 부두에 쌓인 모래더미에서 미끄러져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선장 강모(67)씨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