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은 “고씨가 도주의 우려가 있고, 노조가 계속 불법 파업을 해 피해가 커지는 등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씨는 지난 9일 시작된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대전본부 노조원들에게 파업 참여를 독려하는 등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게 한 혐의다. 고씨는 지난 20일 오전 대전 덕암동 자신의 집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대전본부 간부 박모(42)씨 등에 대해서도 검거 전담반을 확대 편성해 조속한 시일 내 검거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