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부친과 조부모를 한꺼번에 잃은 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본명 박정수·30)이 조기제대 등의 군복무 혜택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군복무 중인 이특이 연예인이라고 특혜를 줄 수 없다. 규정상 부모가 사망한다고 해서 전역시키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군 규정에는 부친상이나 조부모상을 당한 병사에게 조기제대 등의 혜택을 주도록 돼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특은 군 규정에 따라 다른 병사와 마찬가지로 규정대로 복무를 계속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특은 2012년 10월 입대해 군복무 중이다.
이특의 부친과 조부모는 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친은 목을 맨 채 숨져 있었고 현장에는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이특은 비보를 접하고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친누나 박인영 역시 뮤지컬 연습 도중 병원을 찾았다. 합동 분향소는 고대구로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 진행된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