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치적(?) 경인아라뱃길, "국민정서와 다르네"…만족도 대체로 양호"

"이명박 정부 치적(?) 경인아라뱃길, "국민정서와 다르네"…만족도 대체로 양호"

기사승인 2014-01-12 11:14:00

[쿠키 사회] 이명박 정부의 역점 사업 중 하나였던 경인아라뱃길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발전연구원은 12일 경인아라뱃길 개통 2년째를 맞아 이용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한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만점 5.0)는 평균 3.89로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방문 의향도 평균 4.17로 재방문에 대한 호감이 높았다. 경인아라뱃길 첫 방문객(34.5%)을 제외한 나머지는 2∼8회 이상 방문자로 재방문률이 60%를 상회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7~8월 경인아라뱃길 방문객 3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데 따른 것이다.

방문객 대개는 휴식·휴양 목적이 42.9%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자연경관 감상(29.1%), 레저스포츠 참여(23.1%), 자연생태체험(1.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체류시간은 평균 2시간 54분, 1인당 지출비용은 평균 1만3000원 정도였다.

장소 인식을 분석한 결과 휴식·휴양장소(57.7%)로 인식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방문 선택을 한 동기도 ‘휴양휴식시설의 질적가치(32.8%)’를 중요 요인으로 꼽았다. 우수한 수변경관(20.5%), 레포츠위락시설(15.7%), 자연생태시설(14.2%) 등이 뒤를 이었다.

불편한 사항으로는 ‘관광안내 및 편의시설(47.6%)’을 꼽았고, 이 가운데 ‘식음료편의시설 부족(31.8%)’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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