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까지 모금액은 3162억원으로 1999년 연말연시 캠페인 이후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기부자별 모금액은 기업이 2206억원(69.8%), 개인이 956억원(30.2%)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4억원, 334억원 증가했다.
기업 기부는 캠페인 첫날 현대차그룹이 250억원을 기부한데 이어 삼성그룹이 500억원을 기부하는 등 대다수 기업이 동참하면서 지난해 모금액을 넘어섰다. 개인 기부도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자와 직장인 월급 기부가 늘었다.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캠페인 모금 목표액(3110억원)의 1%가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가며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지난해에는 2670억원을 목표로 3020억원을 모금해 113.1도를 기록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