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민 평균 상속재산 9200만원

한국 국민 평균 상속재산 9200만원

기사승인 2014-01-15 17:11:00
[쿠키 경제] 한국 국민의 평균 상속재산은 9200만원(2012년 기준)으로 집계됐다.

15일 국세청의 ‘과세유형별 상속세 결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상속세 과세 대상자와 과세 미달자를 포함한 피상속인 28만7094명의 총 상속재산은 26조5374억원4100만원이었다. 27만6972명이 29조2537억3400만원을 상속했던 2011년보다 액수가 다소 줄었다.

2012년 총 상속재산의 평균을 내면 9200만원이다. 상속재산은 지역별로 차이가 커서 서울이 평균 1억9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1억2200만원), 세종(9200만원), 인천(8700만원), 충남(7700만원) 순으로 금액이 높은 반면 경남(4700만원)과 전남(3700만원)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상속재산이 500억원을 넘는 고액자산가는 7명이었다. 이들의 상속재산 합계는 1조3989억5100만원으로 1인당 평균이 1998억5000만원에 달했다. 상속재산이 100억원 초과 500억원 이하인 피상속인은 92명, 50억~100억원인 사람도 185명이나 됐다.

전체 피상속인 28만7094명 중 상속세 과세 대상자는 6201명, 과세 미달자는 28만893명이었다. 과세 대상자의 상속재산 합계는 11조2296억2100만원으로 평균 18억1000만원이며, 이들에게 부과된 상속세는 1조7659억3300만원(평균 2억8500만원)이었다. 과세 미달자의 총 상속재산은 15조3078억2000만원, 평균은 5400만원이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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