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미숙아의 부모가 15일 수술에 동의해 옴에 따라 수원지법 여주지원에 낸 ‘수술 동의·진료업무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날 오후 3시 부모와 병원 관계자를 불러 심문할 예정이었다.
병원 관계자는 “최대한 이른 날짜에 수술 일정을 잡겠다”고 말했다.
이 부모는 지난해 12월 23일 응급실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남매 중 여아가 2.14㎏의 다운증후군 미숙아인데다 십이지장 폐쇄증과 심장질환 증상도 있는 만큼 이를 거부하고 같은 달 26일 건강한 남아만 데리고 퇴원했다.
병원은 사회구호기관 등에서 지원받는 방법을 안내하는 등 부모를 설득했지만 부모는 이를 거부했다.
병원은 치료를 방치할 경우 여아가 숨질 수 있다고 판단, 지난 13일 부모의 허락 없이 수술할 수 있도록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