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가 최근 콘택트렌즈 업계 최초로 인천 자유무역지대에 물류센터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 물류센터는 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에서 제조하는 아큐브?
콘택트렌즈 제품의 유통가공작업 및 효율적인 물류관리를 위한 것으로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는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한 제품공급과 지역사회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물류센터 운영 초기에는 국내 비즈니스 지원에 초점이 맞춰지며 향후 중국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아시아 물류 허브로 역할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정병헌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 대표는 “현재 아큐브의 국내 물류량은 400억 원 규모로 이번에 오픈한 인천 물류센터에서 전량을 소화할 계획이며, 중국 및 아태지역의 물류를 소화하게 되면 25000억 원 규모로 성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물류 서비스 분야의 설비투자는 창조경제의 일환인 정부의 다국적기업 투자유치 정책과도 발맞추고 있다. 실제 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의 물류센터 오픈을 필두로 아시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의료기기 및 다국적 제약사들의 인천 자유무역지대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공사는 뛰어난 입지와 항공 네트워크 등 강점을 부각시켜 이들 기업의 아시아 거점 물류센터 건립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해근 인천국제공항공사 물류영업팀 부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항공화물 물동량이 심각하게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물류센터가 치열한 유치 경쟁 끝에 인천 자유무역지대 공항물류단지에 설립돼 여타 다국적기업의 물류 및 배송센터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