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물품 구매자 절반 "온라인 직접구매 경험 있다”"

"외국물품 구매자 절반 "온라인 직접구매 경험 있다”"

기사승인 2014-02-05 22:27:00
[쿠키 경제] 외국 물품을 구매한 국내 소비자의 절반이 ‘온라인 직구(직접 구매)’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결제전문업체 비자(VISA)는 국내 소비자 10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외국 물품을 산 적이 있는 사람은 560명(56%)이며, 이들 중 최근 1년간 온라인 직구를 해봤다고 응답한 비율은 49%에 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온라인 직구족(族)의 76%는 구매 대행업체를 이용했으며, 구매 금액은 1회 평균 20만원 이하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대해 비자 관계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개인이 반입하는 물품에 대해 물품가액 200달러(21만5000원)까지 관세를 면제해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 직구는 전업주부보다 직장인이나 자영업자의 구매 금액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구매의 경우엔 여성보다 남성 기혼자의 구매 금액이 컸다.

많이 구매되는 품목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패션잡화, 미용제품, 식품, 전자제품, 생활용품 순이었다. 남성은 배송기간과 정품 여부를 따지는 경향이 여성보다 큰 반면, 여성은 가격과 배송료를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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