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호텔은 그동안 국내 의료관광을 선도해온 한라의료재단(제주한라병원)이 3년여간 준비 끝에 설립한 것이다. 이 곳은 청정제주의 대표적 천연자원인 물을 이용한 메디컬 스파와 천연림을 이용한 산림테라피 등 제주의 특성을 활용한 자연치료요법으로 의료와 휴양이 필요한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의료법인 한라의료재단에서 개원하는 ‘The WE호텔’의 진료, 건강검진, 휴양 등의 융·복합 프로그램은 정부로부터 2013년 예산(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실용화됐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제주에서 해외환자 유치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확산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제주를 시작으로 해외환자 유치의 일대 도약(퀀텀점프)을 위해 의료와 휴양을 접목한 한국의료 이용모델을 장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2020년 해외환자 100만명 유치를 위한 융복합 의료관광 모델을 제시했는데 우리나라가 최고의 의료기술을 보유하고도 2012년 연환자 47.5만명으로 아직은 주요 경쟁국인 태국·싱가포르 등에 유치 인원이 못 미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