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장르별 대표 가수 3인은 재일동포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양방언과 함께 ‘아리랑’ 메들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23일(현지시간) 폐막식에서 올림픽 깃발을 차기 개최국인 평창으로 전달하는 깃발 이양식이 끝난 뒤 열린다. 오케스트라도 함께 참여해 ‘아리랑’ 메들리가 그 웅장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음악계 한 관계자는 17일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주제곡 ‘프런티어’를 만든 양방언 씨가 음악감독을 맡아 한국의 대표적인 아리랑 몇 곡을 섞어 클래식하게 편곡했다”며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조수미, 이승철, 나윤선 씨가 각각 솔로 파트를 소화한 뒤 합창으로 마무리 된다”고 말했다. 또 “다음 개최지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리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는 지난해 말부터 이 무대를 위해 공연 곡과 참여 뮤지션을 선정하고 준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정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