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올해 관세와 수입 부가세, 기타 내국세의 징수 목표를 지난해 실적 65조5000억원보다 2조6000억원(4%) 많은 68조1000억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정부의 국세수입 전망치 216조5000억원의 31.5%에 해당하는 액수다.
세목별 징수 목표는 관세 10조6000억원(15.5%), 수입 부가세 51조3000억원(75.4%), 기타 내국세 6조2000억원(9.1%)이다.
관세청은 목표 달성을 위해 세수관리 점검단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고세율 품목과 과다환급 우려 업종, 다국적 기업에 대한 관세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