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영동 다중이용시설 62곳 긴급안전점검

정부, 영동 다중이용시설 62곳 긴급안전점검

기사승인 2014-02-19 18:53:00
[쿠키 사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9일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의 후속 대책으로 폭설이 내린 영동지역의 위험 다중이용시설 62곳에 대해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한 1000㎡ 이상 시설로, 눈으로 내려앉으면 큰 피해가 예상되는 곳이다. 관련 법령상으로는 건축물은 연면적 5000㎡ 이상이어야 지자체나 소방당국 등의 안전점검을 받게 돼 있다.

중대본은 또 교육부가 학교와 관계없이 학생회 단독으로 시행하는 오리엔테이션(OT) 등에 대해서는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덧붙였다. 중대본은 앞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현장감식을 바탕으로 붕괴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행사대행업체 관계자의 업무상 과실은 물론 회사관계자의 안전관리 책임, 건축법 위반 여부를 집중 수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라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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