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올해 창조기업 등 중점부문에 31조 보증지원

신보, 올해 창조기업 등 중점부문에 31조 보증지원

기사승인 2014-02-19 21:19:00
[쿠키 경제] 신용보증기금(신보)은 올해 창조기업과 수출기업 등 중점정책 부문에 31조3000억원을 보증 지원하기로 했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 추진계획을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특허권 보유 업체 등 창조기업에 3조원, 신성장동력 산업에 5조6000억원, 수출기업에 8조원, 창업기업에 11조1000억원, 설비투자 보증에 3조6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중점부문 총액은 지난해보다 1조2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신보는 올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들의 창업 의지를 북돋기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추면 연대보증을 면제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또 창업 전 사업성 평가를 통해 보증가능금액을 미리 알려주고 창업 즉시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예비창업자 보증’ 제도도 시행한다.

신보는 보증기업의 유가증권을 인수하는 보증연계투자를 300억원 규모로 운용하고, ‘투자옵션부 보증’과 같은 보증·투자 융합상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서 이사장은 “중소기업 직접투자를 시작하는 단계로, 올해는 신보가 조금씩 직접금융을 확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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