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는 14일 “일반 2D 영화 요금은 평일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주말과 공휴일에는 9000원에서 1만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인상된 요금제는 21일부터 적용된다.
2D 영화와 최대 5000원 차이가 났던 3D 상영관이나 특수 상영관의 관람료는 인하된다.
3D 상영관의 경우 평일에는 3000원 내린 1만원, 주말과 공휴일에는 1000원 내린 1만2000원이다. 좌석이 넓고 테이블이 마련된 샤롯데관은 평일에 한해 3만원에서 2만7000원으로 내렸고, 1만~1만5000원 수준인 커플석도 평일에만 1000원 내렸다.
매달 마지막 날로 지정된 문화가 있는 날의 일반 2D영화의 5000원 관람과 장애인과 실버 관객을 위한 5000원 요금제, 군인 6000원 요금제는 유지된다.
롯데시네마는 소비자 물가 상승과 한국 영화 부율 조정, 신규관 투자비 상승, 서비스 개선 투자 등에 따라 티켓 매출에 따른 수익성이 계속 나빠졌다며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