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의 봄', 풍운아 흥선대원군 사저 운현궁 20일부터 쭉 무료 개방

'운현궁의 봄', 풍운아 흥선대원군 사저 운현궁 20일부터 쭉 무료 개방

기사승인 2014-03-16 11:29:00
[쿠키 문화] ‘운현궁의 봄’. 조선말 흥선대원군이 살던 서울 운니동 운현궁이 오는 20일부터 모든 관람객에 무료 개방된다.

서울시는 16일 새 문화재보호조례에 따라 운현궁에 대해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운현궁은 연령 등에 따라 250∼700원을 입장료로 받았다.

서울시는 무료 개방과 함께 다음 달 고종·명성후의 가례 재현에 이어 5월 전통 왕실의상 패션쇼, 7∼8월 금요 야간개장 공연, 9월 가을 일요 전통문화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프로그램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운현궁 홈페이지(www.unhyeongung.or.kr)와 관리사무소(766-909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적 제257호 운현궁은 조선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가이며 조선조 제26대 임금 고종이 즉위 전 12세까지 살았던 잠저(潛邸)로서 구한말 대표 유적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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