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개그맨 이상화(41)가 12년 연하의 제자와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측근에 따르면 이상화는 교수로 재직 중인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과에서 지난해 사제지간으로 처음 만난 제자(29)와 관계를 발전시켜 약혼했다. 다음달 5일 서울 상암로 DMC웨딩홀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
신접살림은 서울 서래마을에서 차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의 주례와 사회는 선배 개그맨인 이용식과 박준형이 각각 맡는다. 이상화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과 MBC ‘개그야’ 등 지상파 방송사의 코미디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에서도 조연으로 출연했다.
이상화는 얼굴이 잘 알려진 개그맨이지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상화(25)와 같은 이름이어서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선수 이상화의 결혼 소식으로 오해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네티즌들 사이에서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선수 이상화의 결혼 소식인 줄 알았다”거나 “개그맨 이상화의 결혼식이 동명의 선수 덕에 더 많은 조명을 받았다”고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