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호흡기내과 안중현 교수(사진)와 공화남 간호사가 최근 결핵의 날을 맞아 결핵 예방과 국가 결핵관리 사업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는 2011년부터 인천지역 처음으로 공공·민간 협력사업인 결핵 PPM(Public-Private Mix)사업을 시작, 인천지역 결핵관리 중심센터로 성장했다.
결핵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된 치료기간 동안 규칙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환자가 장기복용의 중요성을 모르거나 귀찮아서 어느 정도 증상이 나아지면 약 복용을 중단한다.
안중현 교수는 “인천성모병원은 호흡기내과 의료진과 결핵관리 전담간호사를 주축으로 결핵환자의 관리, 상담, 복약 확인, 보건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PPM사업에선 결핵 전담 간호사가 환자는 물론 가족에게도 결핵 치료제 복용법과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이유에 대해 상세히 교육해 치료 성공률을 높인다.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돕는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2012년 결핵환자 접촉자 검진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결핵 약에 내성을 보이는 난치성 결핵 환자 치료법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