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KBS 가애란 아나운서 교체문제로 노사가 갈등을 빚고 있다.
KBS는 최근 개편에 맞춰 '6시 내고향'을 진행했던 가애란 아나운서를 `좋은나라 운동본부`
MC로 발탁하고 김솔희 아나운서를 투입했다. 회사 측은 “제작진의 요청이 있었다. 봄 개편에 따른 정상적인 교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KBS 노조는 ‘우리는 머슴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회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최근 노조에 가입한 가애란 아나운서에 대한 보복조치라는 것이다. 노조 관계자는 "가애란 아나운서는 지난달 노조에 새로 가입했다“며 ”노조는 적합하지 않은 방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가애란 아나운서를 반드시 복귀시키겠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KBS 왜 맨날?" "파업 시작하는 것인가?" "잘린 게 아니고 다른 프로그램을 맡은 것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고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