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차병원 소아청소년과는 만 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아이 검진과 만2세 이상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꿈나무 검진 등 ‘우리아이 맞춤건강 프로젝트’를 각각 운영한다.
특히 2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꿈나무 검진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기 앞서 아이들의 생활에 기초가 되는 신체적 성장과, 심리적 발달을 함께 평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각 검진 프로그램은 신체계측, 체성분측정, 시력, 청력, 혈액검사, 대소변검사, 흉부X-ray, 심전도, 치과 검진, 영양평가 및 상담, 정신과설문검사(아이정서행동척도, 부모양육태도 검사, 엄마 우울척도)를 연령별로 기본 검진으로 한다.
기본검진을 포함한 보다 정밀한 검사(복부초음파 뇌MRI 복부MRI)가 가능하고 이외에 성장평가, 중금속 모발검사, 알러지검사 등의 각종 선택검진이 제공된다. 또 다양한 선택검사와 신속한 검사 결과 보고에 따라 소아성장, 비만, 성조숙증과 관련된 소아내분비분과, 알레르기비염, 아토피, 천식 등과 관련된 소아알레르기 및 호흡기분과, 소아심장분과, 치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세부전문진료과로 즉각 연계돼 지속적인 관리를 제공한다.
김지희 강남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집단 생활을 앞둔 취학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는 이 시기에 특히 자녀건강에 주의가 요구된다”며 “시기별 유행성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방접종은 물론 특별한 음식이나 물질에 알러지 증상이 있는 아이의 경우 학교에 알려 알러지 유발 물질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