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점 차려주겠다”…빚 독촉 여성 2명 살해 용의자는 구속, 주범은 공개 수배

“휴대전화점 차려주겠다”…빚 독촉 여성 2명 살해 용의자는 구속, 주범은 공개 수배

기사승인 2014-04-14 22:43:00
[쿠키 사회] 광주 동부경찰서는 14일 빚 독촉하러 찾아온 여성 2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박모(25)씨와 류모(25)씨를 구속했다. 또 달아난 주범 김모(36)씨를 공개수배했다.

이들은 김씨와 함께 지난달 30일 오후 11시쯤 천안에서 빚을 받으러 온 A씨(42·여)와 B씨(39·여)를 전남 곡성의 한 저수지 주변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무안군 일로읍 무영대교에서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A씨에게 수천만원 가량을 빌린 김씨로부터 “휴대전화 대리점을 차려주겠다”는 말을 듣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달아난 김씨는 키 172㎝가량이며 마른 체형으로 더벅머리를 하고 있다. 신고는 국번 없이 112나 광주 동부경찰서 형사과(062-606-5386)로 하면 된다.

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라동철 기자
swjang@kmib.co.kr
라동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