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세월호 침몰 닷새째를 맞는 20일 사망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본격적 선체 내·외부 수색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0일 오전 10시쯤 남성 시신 3구를 추가로 수습했다고 발표했다. 19일 밤에서 20일 동이 틀 때까지 세월호 선체로 진입해 꺼낸 시신 10구(남성 8명 및 여성 2명)를 합쳐 사망자 수가 56명으로 늘었다. 실종자는 246명으로 줄었다. 구조자수는 174명으로 사고 초기와 변화없다.
대책본부는 이날도 정조 시간대를 이용해 선체 수색을 지속할 방침이다. 함정 204척과 항공기 34대가 동원되며 선체 내부는 물론 주변 해역까지 살필 예정이어서 사망 확인 자체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진도=사진=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지훈 기자
글=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