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분당차병원은 총 30억5000만원(국비 15억원, 자부담 15억 5천 만원)을 투입해 신생아집중치료실을 위한 시설 및 장비를 확충한다. 오는 8월, 신관(분당차여성병원) 5층에 40병상(기존 28병상에서 12병상 확충) 규모로 확장 개소하게 된다.
분당차여성병원은 여성, 소아병원으로서 산모의 고령화에 따른 고위험 임신과 불임 치료뿐 아니라, 미숙아 및 저체중아의 체계적인 치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소아심장기형 협진팀과 소아비뇨기과 클리닉을 운영 중이며, 고위험 신생아에 대해 다양한 외과적 수술이 가능한 소아흉부외과, 소아외과, 소아안과, 소아정형외과, 소아신경외과, 소아비뇨기과로 구성된 고위험 신생아 전문팀의 운영으로 미숙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질환과 합병증에 체계적으로 대처해오고 있다.
분당차병원은 이번 주관의 ‘2014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에 선정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위해 각 진료과 전문의들이 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전용 핫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황윤영 분당차여성병원장은 “신생아 집중치료실은 태어나자마자 고통을 겪는 아이들에게 엄마 뱃속과 같은 공간이지만, 높은 유지비용으로 병상이 크게 부족한 현실에서 경기지역 모자보건 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