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드러난 무능력, 어처구니없는 대응’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세월호가 침몰하여 수많은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당국에 대한 인민들의 분노와 원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남한 방송을 인용, 침몰 사고가 발생하고 나서 정부의 구조작업이 형식적으로 진행됐고 구조 인원 등의 통계 발표도 오락가락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지금 남조선 정국이 커다란 혼란 속에 빠져들고 집권자의 지지율이 대폭 떨어지는 속에 당국은 분노한 민심이 다가오는 지방자치제 선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안절부절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