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어린 철부지 男… 안 만나준다며 승용차 훔쳐가

14살 어린 철부지 男… 안 만나준다며 승용차 훔쳐가

기사승인 2014-04-30 09:02:01
[쿠키 사회] 14살 연상의 여자친구가 만나주지 않자 앙심을 품고 승용차를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30일 절도 혐의로 이모(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22일 오후 1시쯤 청주시 흥덕구 전 여자친구인 김모(36)씨의 집에 평소 알고 있던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차량 열쇠를 훔친 뒤 밖에 주차돼 있던 시가 500만원 상당의 승용차를 끌고 달아난 혐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집 안에 있던 열쇠가 없어진 점을 토대로 비밀번호를 알고 있던 이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검거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여자친구가 만나주지 않자 불만이 생겨서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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