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틀랜타 부촌 아파트 살던 한국여성 익사체 발견

美 애틀랜타 부촌 아파트 살던 한국여성 익사체 발견

기사승인 2014-05-07 00:58:00
[쿠키 사회] 미국 애틀랜타의 한 강변에서 50대 한국 여성이 익사체로 발견됐다.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부촌에 거주하던 여성은 홀로 아파트에서 지내온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조지아주 존스크릭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9시쯤 채터후치 강변에서 한국 국적의 여성 강모(57)씨가 숨진 채 부러진 나무에 걸려 떠내려오는 것을 낚시꾼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강씨를 처음 발견한 목격자 베이커 마틴 씨는 WSB 방송과 인터뷰에서 “강에 청바지가 떠다니는 것이 보여 가까이 갔더니 여성 시신이었다”며 “맨발이었고 등에는 문신이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4일 풀턴카운티 검시소에서 부검을 실시한 결과 강씨가 발견된 당일 아침 익사한 것으로 판명됐지만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그 너스 존스크릭 경찰 대변인은 “시신이 강 상류에서 떠내려 오다가 나뭇가지에 걸린 것으로 일단 추정된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강씨는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부촌인 존스크릭 소재 아파트에서 홀로 지내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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