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세 없다는데 왜 자꾸…” 술먹고 셋방에 불질러

“집세 없다는데 왜 자꾸…” 술먹고 셋방에 불질러

기사승인 2014-05-18 09:16:01
[쿠키 사회] 40대 남성이 밀린 집세 문제로 집주인과 다툰 뒤 셋방에 불을 질렀다가 쇠고랑을 찰 신세가 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18일 현주건조물방화죄 혐의로 이모(43)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씨는 17일 오후 8시20분쯤 부산시 사상구 자신의 셋방에서 어린 자녀를 집 밖으로 나가게 한 뒤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방 2칸(66㎡)을 태운 혐의다. 범행 후 이씨는 112를 통해 자수했다.

이씨는 “3일 전 집주인과 밀린 집세 문제로 다투고 경제적 문제로 비관하다가 술을 마시고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