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18일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친정팀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방문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6일 같은 팀과의 경기에서 2루타 두 방을 때린 이대호는 전날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날 다시 2안타를 때리며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다. 시즌 타율도 0.273에서 0.278로 약간 올랐다.
이대호는 1-6으로 뒤진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오릭스 선발 마쓰바 다카히로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방면으로 첫 안타를 만들었다.
세 번째 타석이던 5회에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쓰바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두 타석 모두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