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재)대경지역사업평가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대경지역사업평가원은 지난달 24일 경북 청도지역 펜션을 빌려 원장 등 간부와 직원 40여명이 모여 워크숍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저녁에 밴드를 불러 술을 마시면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성 도우미를 불렀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또 술자리에서 한 간부 직원이 말다툼 끝에 직원을 폭행하는 일도 벌어지기도 했다. 워크숍이 열린 기간은 전국에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가 조성된 때였다.
이에 산자부는 지난달 30일 감사를 벌였으며, 대경지역사업평가원에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절차를 진행하라고 통보할 예정이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