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원(F1) 그랑프리에서 올해 4승을 거둔 루이스 해밀턴(영국)이 전 세계 운동선수 가운데 가장 시장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프로가 유로스포츠와 공동으로 조사한 ‘2014년 가장 마케팅 가치가 뛰어난 운동선수’ 평가 결과 해밀턴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7위에 오른 해밀턴은 올해 열린 다섯 차례 F1 그랑프리 경주에서 네 번이나 우승하며 독주 체제를 갖추고 있다. F1 사상 최초의 흑인 선수라는 점에서 ‘F1의 타이거 우즈’로 불리기도 한다.
2위는 인도의 크리켓 선수인 비라트 콜리가 선정됐고 3위에는 미국프로풋볼(NFL)에서 활약하는 로버트 그리핀이 이름을 올렸다.
‘피겨 퀸’ 김연아는 지난해 조사에서 44위에 올랐으나 올해는 순위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1위를 차지한 브라질 축구 선수 네이마르는 7위로 밀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