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아, 김하늘 꺾고 우승

윤슬아, 김하늘 꺾고 우승

기사승인 2014-05-25 17:13:00
[쿠키 스포츠] 윤슬아(28·파인테크닉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윤슬아는 25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파72·646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김하늘(28·비씨카드)과의 결승전에서 4홀 차로 크게 이겼다.

2005년 8월 KLPGA에 입회한 윤슬아는 2012년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1년7개월 만에 개인 통산 3승째를 거뒀다. 그는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2011년 6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따냈다.

앞서 오전에 열린 준결승에서 김다나(25·넵스)를 2홀 차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윤슬아는 15번 홀(파4)에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그는 15번 홀 두 번째 샷을 홀 2m 거리에 바짝 붙여 승기를 잡았고 김하늘의 7m 넘는 거리의 버디 퍼트가 빗나가면서 3홀을 남기고 4홀 차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을 받은 윤슬아는 시즌 상금 1억4366만원을 벌어 상금 랭킹 3위에 올랐다. 1위 장하나(22·비씨카드)의 1억8585만원과는 약 4000만원 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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