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 한국은 25일(한국시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중국(16위)과의 3-4위전에서 1대 2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상위 5개 나라에 주는 2015년 캐나다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낸 것에 만족하게 됐다. 한국의 이 대회 최고 성적은 2003년 대회의 3위다.
한국은 전반 3분 박은선(서울시청)의 헤딩 자책골로 전반을 0-1로 뒤진 가운데 마쳤다.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은 유영아(현대제철)가 박은선의 헤딩 도움을 받아 오른발 중거리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에 중국 공격수 양리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줬다.
양리는 이번 대회 6호 골을 넣어 박은선과 함께 득점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