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악수 이벤트에서 괴한 흉기 휘둘러 멤버 2명 부상” NHK 보도

“걸그룹 악수 이벤트에서 괴한 흉기 휘둘러 멤버 2명 부상” NHK 보도

기사승인 2014-05-25 21:32:00

[쿠키 지구촌] 일본의 국민 걸그룹 AKB48이 25일 팬과 만나는 장소에서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 3명이 부상당했다. AKB48은 48명의 소녀들로 구성된 걸그룹으로 한국의 대표 걸그룹 소녀시대 9명의 5배가 넘는 멤버 수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 위성방송 NHK는 이날 “오후 5시쯤 이와테현 다키자와시 이와테 산업진흥문화센터에서 개최한 AKB48 악수회에서 한 남자가 흉기를 휘둘러 3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악수회는 팬과 악수하는 이 그룹 특유의 팬미팅 형식이다. 사건 충격으로 악수회는 즉각 중단됐다.

특히 멤버 가운데 가와에이 리나와 이리야마 안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나머지 한명의 부상자는 소속사 직원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들의 상태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의식은 있다고 NHK는 전했다.

이날 AKB48 멤버들은 10개의 부스에 흩어져 팬들과 악수를 하고 있었다. 이와테현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남자의 신병을 확보하고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다.

사진=AKB48 홈페이지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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