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김진태 검찰총장이 28일 서울친환경센터 수사에 대한 중단을 지시했다. 수사는 6·4 지방선거 이후에 하라고 명령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친환경센터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 서울시장을 뽑는 6·4 지방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을 뒤늦게 한 것이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가 ‘농약급식’과 관련 설전을 사흘째 주고받고 있다. 김 총장은 자칫 검찰 수사가 한쪽 후보를 압박하는 모양새로 비춰진 것에 따른 부담을 느낀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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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