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리핑핑이라는 중국 여성이 구입한 지 2주일이 채 되지 않은 애완 고양이의 목을 자른 후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고 3일 보도했다.
사진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충격을 받았다. 이 매체는 이들이 “미쳤다” “정신이 나갔다” 등의 댓글을 달며 리펑펑을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펑펑은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에 위치한 한 통신회사에서 마케팅 컨설턴트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가족들은 “리펑펑이 최근 아버지가 혼외정사로 자신을 낳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그 분노를 키우고 있던 고양이에게 배출한 것”이라고 전했다.
논란이 커지자 리펑펑은 “알코올중독과 정서불안으로 고양이를 학대했다”며 “지난 며칠 동안 공포와 죄책감에 살았다”고 사죄의 글을 올렸다.
이 소식을 접한 데일리메일 독자들은 “귀여운 얼굴로 저렇게 잔인한 일을 벌이다니” “정말 무서운 세상이다” “죄없는 고양이를 죽이다니” “중국 당국은 반사회적 성향을 가진 그를 기소해야 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