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A씨는 수년 전 울릉~독도 노선에서 운항할 독도사랑호(295t급)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선박 가격을 의도적으로 부풀려 은행으로부터 10억원을 부당대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여객선 운항 과정에서 승객 수를 기재하지 않는 수법으로 4억원의 매출 이익을 누락시켜 4000여만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횡령 등)도 받고 있다.
검찰은 A씨 등의 추가범행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포항~울릉을 운항하는 다른 여객선에 대해서도 불법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