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경찰관이 음주운전에 소란까지

대구에서 경찰관이 음주운전에 소란까지

기사승인 2014-06-10 15:53:55
대구에서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한 것도 모자라 미군부대 앞에서 소란을 피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달서경찰서 상인지구대 소속 A경위(55)가 지난 6일 밤 11시10분쯤 대구 남구 이천동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집으로 가기위해 자신의 차량을 몰았다. A 경위는 운전을 하고 가던 중 대구 남구 봉덕동 미군부대 캠프워커 정문에서 부대 내로 들어가려고 했고 이를 저지하던 미군과 다투는 등 소란을 피웠다.


A 경위는 미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으며,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콜농도는 0.093%였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경위를 중징계할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최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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