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 설문… 민선 6기 지자체장 “동반성장 기대감 고조”

인천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 설문… 민선 6기 지자체장 “동반성장 기대감 고조”

기사승인 2014-06-30 18:20:55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본부장 김종환)는 122개 인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 6기 지방자치단체장에 바라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의견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민선 6기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점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자금·세제 지원’(49.6%)을 가장 많이 제시했다. 이어 ‘비정상적 관행제도 개선’(35.5%), ‘경제민주화 지속 추진’(30.6%), ‘전통시장 활성화’(15.7%) 등의 순으로 선호도가 나타났다.


특히 민선 6기 지자체 출범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민선 6기 지자체 출범 후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것으로 보느냐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긍정적 응답비중은 63.1%로 부정적 응답 비중 5.7%를 압도했다.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또 민선 6기 지방자치단체가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민선 5기와 비교해 민선 6기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강화한다는 응답 비중이 63.1%로, 강화되지 않는다는 응답 비중 7.3%보다 현저하게 많았다.


김종환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은 “인천은 환율 하락으로 수출 중소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대기업의 골목상권 잠식 심화로 소상공인도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선 6기 지자체는 중소제조업체가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기술, 입지, 인력 지원 등을 강화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지역금융 활성화, 비정상적인 관행 개선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정창교 기자 기자
jcgyo@kmib.co.kr
인천=정창교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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