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보는 ‘프로레슬링’… 이노키 “공동주최”

평양에서 보는 ‘프로레슬링’… 이노키 “공동주최”

기사승인 2014-07-07 20:48:55
사진=여자 프로레슬링경기 장면.국민일보DB

북한에서 또 한번 프로레슬링이 열린다.

프로레슬러 출신인 일본의 안토니오 이노키(71) 참의원 의원은 내달 30,31일 이틀간 북한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북한과 함께 국제프로레슬링 대회를 공동 주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995년 평양에서 열린 국제프로레슬링 대회이후 두 번째 열리는 것으로 미국, 프랑스 등 전 세계 프로레슬링 선수 20여명이 참가한다고 알려졌다.

이노키 의원은 선수명단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북한 고위 관리들과 회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노키 의원은 현재 비영리법인 체육평화교류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체육평화교류협회의 평양사무소를 개설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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