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는 15일 오후 8시부터 종점과 차고지에 도착하는 버스의 운행을 차례로 중단했다.
노사는 전주시의 중재로 지난 10일 3시간여 동안 고(故) 진기승씨 죽음에 대한 보상과 재발방지 대책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파업 재개에 따라 전주 시내버스 360여대 가운데 공공운수 소속 조합원이 운행하는 버스 100여대가 멈춰섰다.
공공운수노조는 오는 16일 민주노총 전북본부 결의대회, 19일 공공운수노조 전국집중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부분파업에서 전면파업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